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킬트 오듀에스 (문단 편집) == 카오스 루트에서 == 안나로제와의 싸움이 끝나고 1개월, 킬트는 국정, 전쟁등에 휘말려들면서 자기 연구에 몰두 못했었기에 상당히 짜증나 있었다. 인간과의 동맹도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루키나와의 결혼도 시기가 아니라며 미뤘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의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자의 서를 펼쳐버린다. 루키나에게 세뇌장치 아티팩트를 심어 꼭두각시로 만들고 로드리아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며 높은 세금과 필요 이상의 징병을 실시했다. 식량과 수선비는 우선적으로 군에 돌려 물자 가격이 폭등하고 제대로 식량이 돌아가지 않은 빈민층이 사는 주거구역을 중심으로 시체가 길바닥에 굴러다녔다. 항의하던 글리자니의 제후들은 남자는 처형하고 여자는 실험용 모체로 썼다. 결국 그의 압정에 참지 못한 자들이 반란을 일으키나 이것도 계획대로. 인간과의 싸움에서 공적을 세운 자들은 일부러 가볍게 처벌하고 그들이 한데 모여 글리자니에 반항하도록 주도했다. 사실 이시리얼이란 여신의 몸을 5개로 나뉘어 만들어진 아티팩트이며 그중에서도 현자의 서, 아니 어둠의 서는 현자가 손에 넣은 지식과 여신이 가진 예지(叡智)를 전부 봉인한 것이지만 인간에게 속아 영겁의 고통과 괴로움을 맛보게 된 여신의 원념이 현자의 서를 저주받은 것으로 바꾸어 소유주를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미친 꼭두각시 인형으로 바꾸는 책이었다. 이 사실 또한 전부 적혀 있었기에 자신이 샤리아의 원념에 조종당하는 것도 알고 있으며 자기가 미쳤다는 것도 안다. 거기다 여신이 자신에게 힘을 줄 때 맺은 계약에 의해 지상의 인간을 멸망시킬 생각이다. 마족과 인간의 차이는 신과 인간의 관계와 같은 뜻이라는게 어둠의 서에 나와있던 지식의 전부.[* 어둠의 서의 지식에 의하면 마족은 일찌기 천계에서 주신의 분노를 사 마계인 어비스로 영구추방 된 신족의 후예이다. 즉, 신과 마족은 본질적으로 같은 성질을 가진 자들이란 소리. 인간의 신앙(메긴)을 양식으로 하는가 부의 감정(수트라)을 양식으로 하는가의 차이 뿐.] 하지만 킬트가 알고 싶은 것은 종의 기원보다 그 종이 어째서 그 종인지, 그 벽을 넘을수 없는가였다. 때문에 남은 이시리얼인 아길리스가 가진 검을 손에 넣어 여신이 가진 힘을 전부 손에 넣으면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진리에 도달할 수 있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반란군과의 싸움 도중 특사로 온 샤난마저 붙잡고 반란군도 어둠의 서로 강화한 이빌 아이로 여자들은 전부 붙잡아 모태 겸 성노예로 쓰고 남은 남자들은 몰살한다. 지상에도 마물을 보내어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길리스가 글리자니로 쳐들어 왔으나 불완전하긴 했으나 환수마저 능가하는 금수(禁獣)에 더해 킬트도 완전히 여신의 힘을 지배하고[* 아길리스가 몰아붙인 덕분에 어둠의 서가 약해지고 그 틈에 지배했다.] 여신의 힘으로 강화한 파나틱 아이에 의해 극한까지 능력이 올라간 병사들,[* 특히 여자들은 더욱 강화되었다. 그 대가로 몸이 엉망진창이 되겠지만 킬트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용의 힘을 약체화 시키는 용멸결계로 아길리스를 몰아붙이고, 제파드가 봉인한 마력을 계승한 루키나가 날린 차원참에 아길리스도 쓰러졌다.[* 대신 루키나도 차원참을 연발한 탓에 쓰러졌다. 마력을 주입하면 깨어나겠지만 부활시킨다 해도 인격이 버틸지 알 수 없었다. 킬트는 오히려 새로운 실험을 떠올리고 딱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리고 현자 [[다바드]]가 여신 샤리아를 아티팩트로 바꾼 술법으로 아길리스를 이시리얼로 만들어 버리고. 거기서 드디어 대답을 얻는다. 혼이야말로 인간과 마족을 나누는 결정적인 것, 혼이야말로 개체의 본질이라고. 당장 돌아가서 검증하려는 킬트 앞을 제파드의 소리, 아길리스의 소리 없는 소리, 결정적으로 여신의 눈물, 유일한 양심을 담은 아티팩트 진실의 반지에 의해 제정신을 차린 루키나가 더 이상 킬트라고 할 수 없는, 여신 샤리아에게 조종당하는 망령 앞을 막아선다. 그녀와 싸우면서 어느 정도 킬트의 성격도 나오고 쓰러진 루키나를 보며 슬퍼하며 눈물도 흘리지만 곧 다시 현자의 서에 물들어 버린다. 세계는 킬트의 손에 떨어지고 그 뒤 킬트는 그저 한결같이 자신의 탐구심을 채웠다. 고독하게, 그리고 고고하게. 누구에게도 이해받는 일 없이, 자신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 채. 그것마저 잊으려는듯 연구에 몰두했다. 인간들은 여자는 예외없이 겁탈당하고 마지막에는 마물의 먹이가 되고, 남자는 힘이 다할때까지 쫓기고는 꼬챙이에 꿰여서 불에 태워졌다. 자살한 자는 검은 태양의 노로 임시 생명을 부여받고 더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거기다 인간은 일정확률로 자신의 아이와 마물의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물론 출산되는 것은 마물과 뱃속에서 먹히다 남은 잔해. 무사한 아이도 낳게 하는 것은 무사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가 자기 아이의 잔해를 보고 더 큰 절망을 품게 하기 위해. 최종적으론 전부 죽일 것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오락을 즐기려 한다. 어둠의 서가 준 대답인 마족의 출신, 사법(邪法)이 준 대답인 그 생명이 가진 혼, 거기다 자신의 동료였던 여자들을 노예로 만들어 즐기면서 쾌락에 빠지는 그녀들을 보며 킬트가 얻은 진리는 자기 앞에는 종족도 역직(役職)도, 적도 아군도 무엇도 관계 없고 남자인가 여자인가의 차이 뿐이라는 것. 인간도 마족도 그외 생물마저 전부 같다는 결론을 지은 킬트 앞에서는 전부 밉고, 같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었다. 모든 것을 사랑하고 동시에 멸망시킨다. 그 끝에 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자는 이미 지상에 없다. 일찌기 이상을 찾던 연금술사의 모습도, 나라의 재흥을 바라던 참모의 모습도 없고 마왕만이 있다.[* 헌데 현자의 서에 적힌 내용대로 신족이 인간의 신앙을 양식으로 한다면 킬드의 인간 대학살이 시작될 무렵에 신족이 등장해서 마족과 대판 싸워야 하는데 그런 거 없다.] [[분류:venusblood 시리즈/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